내 꿈은 신간 읽는 책방 할머니
지은이 : 임후남
‘좋은 책은 동네 책방에서 더 큰 목소리를 내고 있다.’라는 기사가 떠올랐습니다.
집 앞 작은 책방에서 이 책을 발견하는 행운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시인 임후남 책방지기는 2018 도시생활을 접고 경기도 용인 시골마을로 이주하여 시골책방을 차렸습니다.
책방을 운영하며 읽고 쓰는 삶을 살며,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자연과 사람들로부터 받은 온기와 정을 교감한 이야기들을
<시골 책방입니다>, <나는 이제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등 다수의 책으로 펴내기도 했습니다.
“책방을 차리기를 백만번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유는 큰 돈을 벌어서가 아니라, 책방하는 즐거움이 크기 때문이다.
그 즐거움은 바로 ‘책’과 ‘사람’에서 나오는데, 그건 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는 아주 은밀한 것이다.
이 즐거움은 책방을 찾는 아름다운 사람들과 오래 누릴 수 있으면 좋지 않겠는가.”
“책방을 찾아오는 이들은 저 깊은 곳의 자신을 불러내는 것 같다. 그들은 이름모를 들꽃처럼 책방에서 피었다 사라진다.
그들이 잠깐 피어나는 순간 나는 그들과 함께 떨림의 순간을 지난다.”
책방지기의 말처럼 책방은 누군가에게는 다정하며 특별한 장소가 되어 살아갈 힘을 주는 것 같습니다.
소설가 신경숙씨는 추천글에서 ‘아름다운 소통을 끌어낸 작고 단단한 책방이야기를 읽는 내내 마음이 일렁일렁거렸다.’고 합니다.
‘생각을 담는 집’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다 보면, 그 책방 속으로 모여드는 한 사람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을의 문턱에서 동네를 기웃거리며 작지만 색다른 독립서점을 찾아 책방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 도서추천위원 : 홍성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