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코드로 읽는 유럽도시
지은이: 윤혜준
봄꽃이 만발한 4월입니다.
마스크 벗고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이건만 아직도 코로나 19가 발목을 잡습니다.
답답한 마음, 책으로나마 여행을 떠나 봅니다.
이 책은 유럽도시의 관광여행서가 아닌 7개의(돌, 물, 피, 돈, 불, 발, 꿈) 코드로 읽어낸 유럽도시의 인문기행서입니다.
기원전 5세기의 아테네부터 2020년 현재의 밀라노 두오모 성당까지 영광과 수치, 쾌락과 고통, 아름다움과 추함, 건설과 파괴, 문명과 야망이 만들어 낸 유럽도시의 다양한 풍광을 녹여내고 있습니다.
저자 윤혜준은 문학 역사 철학을 접목하는 인문학자로 현재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입니다. 인문학자이나 사회과학에도 관심이 많아 경제학의 대부 애덤스미스에 대한 연구서를 네델란드의 명문 브렐출판사에서 출간해,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언더우드 특훈교수'로 임명 받기도 했습니다. 60세를 바라보고 있는 이즈음, 대학 울타리를 벗어나 바깥 세상의 독자들에게도 깨달은 바를 전하고자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수천년 전의 유물 유적을 통해 인류가 만들어낸 예술, 문화, 역사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큰 행복입니다. 아름다운 화보와 함께 역사 학습 공부가 아닌 감성적 공간으로도 접근할 수 있고 언제 어느 때 아무 페이지를 열어 즐길 수 있게 편집되어 있어 7개의 코드 중 먼저 읽고 싶은 부분을 읽어도 연결이 자연스럽습니다.
코로나 19로 모든 것이 정지된 듯한 요즈음, 이 책을 통해 역사가 스며있으되 정체되지 않은 유럽도시의 진정한 '아름다움과 정의로움의 조화'를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 도서추천위원: 최혜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