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9-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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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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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
지은이 : 강홍규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 ”으로 시작되는 <세월이 가면> 이라는 노래는 박인환의 시에 극작가인 이진섭이 곡을 붙인 것이다. 그 시절 명동 주제가라고 불리우던 노래이다.
이 책은 우리 문학인들의 가난하고 어둡고 암울했던 시대의 사진첩같은 고백서이다. 어린아이 같았던 천상병, 공옥진을 능가하는 춤꾼 황석영, 환속한 소설가 김성동, 관철동과 명동을 드나들며 지독한 가난의 무게 앞에 힘겨웠던 시절의 이야기가 해학으로, 한편으로는 결코 웃을 수 없는 유머로 담겨있다.
시인, 소설가로 혹은 싸구려 번역원고로 연명하지만 건강하고 사람답고 통쾌한 이야기가 겨울 햇살에 반짝이는 얼음처럼 영롱하기도 하다.
그 시절 이야기가 반가움으로 그리움으로 가슴속에 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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