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9-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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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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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천무후>
지은이 : 샨사
문장이 간결하고 아름답다. 너무 간결하여 맑게도 혹은 초월자의 말들처럼 초연하게도 들린다. 그는 시간의 흐름을“물시계속에 시간이 똑똑 떨어지고 있었다.”라고 표현한다. 또 노쇠와 죽음에 대해“세월은 바람처럼 달아났고, 노쇠는 영혼의 혼란을 가져왔다.” 고 말한다.
작가 샨사는 1972년 북경에서 태어나 9세에 이미 첫 시집을 출간한 중국의 신동이다. 프랑스로 건너가 철학을 전공했고 프랑스어를 배운지 7년만에 직접 프랑스어로 〈천안문〉을 썼고 프랑스 굴지의 두 출판사간의 판권을 둘러 싼 분쟁으로도 유명한 〈측천무후〉로 2003년 시즌 최대의 성공작이며 서스펜스한 최고의 여성작가로 떠올랐다.
평민으로 태어나 당 제국의 여 황제자리에 올라 16년간 중국천하를 다스린 측천무후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이다. 쿠테타에 참여해 신흥귀족으로 급부상한 무사학의 둘째딸 무조 는 궁녀의 신분으로 입궐하여 문덕황후의 소생인 치노의 부인이되고 결국에는 중국 황제 의 자리에 오른다. 심성이 여린 황제를 대신하여 대리청정을 하며 피비린내 나는 암투를 겪지만 결국은 삶은“일장춘몽”이며 “모든 것이 허상”이라는 불교, 도교의 철학에 심 취하고 절대자로서의 고독과 노쇠와 죽음에 대한 두려움, 초월적인 세계를 갈망하는 내면 의 세계를 잘 표현하고 있다.
“볕에 탄 잎들이 황토색으로 물들어가는 가을”(본문 중에서)에 한 여성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노쇠하여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밀도 있게 느낄 수 있는 가을 여정이 되기 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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