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6-09-2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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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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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명 이야기>
지은이 : 황우석. 최재천. 김병종
동갑내기 과학자와 예술가가 함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황우석, 최재천, 김병종의 두과학자와 한 예술가는 태어난 해가 같고 다닌 학교가 같다. 또한 유년의 자연체험으로 「생명」이라는 주제를 걸고 연구하고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 같다. 인간복제배아를 이용한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해 국내는 물론 세계의 주목을 받아온 황우석선생의 탐구정신과 학문적 업적 앞에 우리 모두 숙연해짐을 부인할 수 없다. 인간이 하는 모든 일이 인간에서 출발하고 인간으로 귀결된다면 인간에 대한 애정없이 또한 생명에 대한 외경심없이 이 모든 연구와 예술이 존재할 수 있었을까 생각해 본다. 무수한 고통과 실패가 생명이란 구체적인 존재가 없었더라면 과연 극복할 수 있는 것이었을까 반추해보게 된다. 가난하던 시절 소에게 풀을 먹이고 보살피며 소의 크고 순한 눈망울 속에서 세상을 배웠던 황우석박사의 인생의 화두는 언제나 소였다. 소를 사랑하던 과학자는 결국 복제 소 영롱이를 탄생시켰고 드디어 2004년 2월 세게 최초의 인간복제배아를 이용한 줄기세포 추출에 성공한 것이다. 이제 난치병을 치료하기위한 실용화 단계까지 아직도 갈 길은 멀지만 이 작은 희망에 싹을 틔우고 초지일관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황박사님께 진심어린 찬사를 보낸다. 또 그간 여러 권의 책을 통해 이미 친숙해진 최재천 선생님의 휴먼드라마 같은 생명이야기는 분명 “과학을 넘어 예술의 경지까지 넘나드는 것”(김병종)이다. 책장 사이마다 그려진 김병종 화백의 그림은 따뜻한 차향처럼 포근하다. 특히 “바보예수”는 아직도 가슴 곳곳을 아리게 한다. 생명을 향한 삼인의 여정이 계속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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