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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9-25 10:56
독서저널(143호)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3,030  
'한국 현대사의 길잡이 리영희'

지은이 : 강준만

해방 60주년을 맞아 2005년 8월 TV,신문 등 각종 매체들을 접하면서 대한민국의 일반인으로 격변하는 남북문제의 전개를 보면서 한번쯤 우리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의미에서 펴든 책이다.
"한국현대사의 길잡이 리영희" 저자 강준만은 책 속에서 또 다른 이름으로 강준만 편저로 하고 리영희 선생님의 원저에 충실해서 내가 읽어내지 못한 리영희 선생님의 "전환시대의논리" "우상과 이상" "10억 인의 나라:모택동 이후의 중국대륙" "분단을 넘어서"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 등등 비교적 리영희 선생님의 전반기 작품 속에서 그 시대의 상황들을 쉽게 분석해서 우리 현대사를 이해하는데 여러모로 도움을 주었다.
말을 한다는 것은 곧 행동한다는 것을 뜻하는 분이 바로 리영희 교수다.
사실 "살아 있는 신화" 라고도 불리어지는 리영희 선생님, 실증할 수 있는 자료를 근거로 사실에 근접하여 진실을 발견하고, 평생을 지식인의 의무를 안고 그 의무감을 감당해 온 선생님께 저자 강준만은 충분한 자료준비와 특유의 분석적인 글쓰기로 우리에게 한국현대사를 잘 짚어준 책이다.
"스스로를 60% 저널리스트, 40% 아카데미션이라고 스스로 지칭하신 지식인, 내 삶의 모토는 심플 라이프, 하이 싱킹(simple life high thinking) 좀더 검소하게 살면서 인격적인 행복을 누리는 것"이란 말씀을 새기며 고개를 숙인다.

이젠 그의 연세도 벌써 75세가 지나셨다. 고은 선생님의 만인보에 실린 리영희 선생님을 읽으며 내 아버지의 삶의 고뇌와 무게감이 겹쳐져 눈물지음은 왜일까!!!!

70년대 대학생에게는 리영희는 아버지였다. 그래서 프랑스 신문 "르 몽드"는 그를 한국의 젊은이에게 "사상의 은사"라고 했다. 결코 원만하지 않았다. 원만하지 않으므로 그 결핍이 아름다웠다. 모진 세월이 아니었다면 그 저문 골짜기를 찾을 수 없었다. 몇번이나 맹세하건데 다만 진실에서 시작해서 진실에서 끝나는 일이었다. 그는 역정의 냉전시대 우상을 거부하는 동안 감방 이불에다 어머니 빈소를 마련하고 구매품 사과와 건빵을 차려 놓고 관식받아 차려 놓고 “불효자는 웁니다, 이렇게 세상 떠난 어머니 시신도 만져 보지 못한 채 감방에서 울었다, 소리 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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