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나는 내 자신에게 무엇을 언약할 것인가?
포기함으로써 좌절할 것인가, 저항함으로써 방어할 것인가,
도전함으로써 비약할 것인가, 다만 확실한 것은 보다 험난한 길이 남아 있을 것이라는 예감이다."
- <토지> 서문 중에서 -
이 책의 저자 김진애는 800명 동기생중 유일한 여학생으로 서울대 공대의 '전설'로 불리웠고, 미국 MIT대학에서 건축석사와 도시계획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 <타임>지 21세기 리더 100인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선정되었으며 대한민국 18대 국회의원을 거쳐 현재는 '서울 포럼'회사를 창업해 민간과 공공을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도시 건축가입니다.
저자는 1남 6녀 딸부잣집 셋째딸로 자라며 여자다움과 여자의 역할을 둘러싼 정체성에 대한 혼란과 불만이 자연스레 생겼고, 여자라는 존재에 깊은 회의를 불러일으키는 여러 상황에 부딪칠 때마다 수긍할만한 답을 찾는 방법으로 일찌기 '책 읽기'에 빠져 들었습니다.
<여자의 독서>는 여자의 여자에 대한 여자를 위한 책 읽기의 여정으로 8장으로(여자로서의 자존감, 삶과 꿈, 여성, 연대감, 긍지, 용기, 여신, 양성성 등) 나뉘어져 각 주제에 따라 3-8권의 책을 소개하며 그녀의 인생이야기, 책에 대한 가치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더 단단해져야 할 여성들의 '자존감' 등에 대해 여성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박경리, 한나 아렌트, 버지니아 울프, 제인 제이콥스 같은 여성작가들의 작품은 저자가 '자존감'을 갖고 온갖 어려움을 헤쳐가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하면서 "나는 많은 여성들이 이 책을 통해 훨씬 더 멋진 실수를 저지르고 훨씬 더 근사한 시행착오를 겪으며 훨씬 더 커지기를 바란다."고 인터뷰 기사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요즈음, 자신을 존중하고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자신의 존재를 긍정하는 '자존감' 체험을, 이 책을 통해 맘껏 누리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