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7-2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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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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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같은 해'
지은이 : 기연택주
오랜만에 마알 간 책 한권을 만났습니다. 우리와 같은 시대를 살다 가신 스승, 법정스님을 보다 젊은 벗들에게 드러내고 싶어 이 책을 엮게 되었다는 작가의 말 속에는 법정스님을 기리는 마음이 가득해서 아무 곳을 열어도 반가운 일화들이 가득 합니다.
불일암에서 길상사로 이어지는 일상들이 그림같이 펼쳐지고 맑고 향기롭게 살다 가신 발자취가 새삼 반갑고 그립습니다.
글쓰기를 사랑하셔서 어디론가 날아 가버릴 생각들을 글로 정리해 나를 찾아가는 기도의 방편으로 삼으셨던 스님 덕에 이처럼 훌륭한 유산을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천주교를 사랑하시어 길상사 마당에 마리아관음상을 세우신 스님. 김수환 추기경을 떠나 보내며 스승이 쓰신 추도문 <사랑은 끝나지 않았다>에서 인용합니다.
"봄이 오는 이 대지에 속삭이는 당신의 귓속말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기다리던 푸르름의 계절 오월이 시작됩니다.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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