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10-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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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수재민을 낸 여름의 가슴 아팠던 8월을 다 보낸 27일, 본회는 선정도서 72호「서울대 시지푸스」의 작가 "민혜숙씨"를 초청하여 삼성 생활문화 센터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멀리 광주에서 온 민혜숙씨는 편안하고 좋은 인상만큼 이야기를 쉬우면서 조리 있고 유창하게 풀어 나갔다.
작가는 우리나라 서울대는 무소불위의 상아탑으로서 이곳만 졸업하 면 실력을 인정받고 성공 출세,부귀영화가 보장된 듯한 곳으로 모두 가 열망하는 곳이며, 그곳 출신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우리나라의 기득권을 가진 특수층이 될 수 있으니 그곳을 가기 위한 노력은 말할 것도없고 그로 인한 병폐도 많다고 지적하였다. 작가는 서울대를 못 간 사람들도 이제는 열등감을 느끼지 말고 또 앞으로는 더불어 잘 살 수있는 따뜻한 사회를 그리며 이 책을 썼다고 하였다
작가의 '앞으로는 소외된 청소년들을 위해서 감싸 안는 일을 하며 살겠다'고 한 마무리 말을 들으면서 존경과 기쁨과 따뜻함을 느꼈다. 모든 사람들이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고자 할 때 이 세상이 살만한 곳이 될 것이다.
1960년 서울출생 연세대 불문과를 졸업,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취득 대원여고, 대원외고 불어교사를 지냈음. 현재 광주대학교,호남신학대학교에 출강 중.
1994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에 중편소설 「내니이까?」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 이후「줄자」「까꾸리 엄마」「짐꾼 대학생」등의 소설을 발표,「사랑론/ p.뷔르니」 「문학비평방법론/D.베르제 외」등의 번역서를 상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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